8월 증시 조정 가능성이 있습니다. 계정적 조정과 관세 협상, 경제지표 악화, TGA 소진 등 여름 시장에 잠재된 리스크가 있습니다.
미국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관세협상 계시 이후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변동성을 보이면서 위아래로 출렁임을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최소한 약세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의 흐름 속에서 향후 조정 가능성이 높은 시기는 8월 중순에서 9월로 예상됩니다.
전통적인 계절적 조정
전통적으로 9월은 미국증시가 가장 약세를 보이는 달입니다. 상승세가 강했을 경우에는 8월 중순경 조정이 빨리 올 수도 있습니다.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통계로 9월의 수익률은 가장 낮고, 이를 Semptember Effect라고 부릅니다. 기관들의 펀드 리밸런싱과 세금 관련한 매도 등이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9월의 낮은 수익률은 하지만 법칙은 아닙니다. 실질적인 이벤트에 심리적 반응이 결합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관세협약과 지정학적 요인들
7월 9일에는 EU, 그리고 8월 14일에는 중국과의 관세협상 일정이 있습니다.
관세가 다시 한번 유예될 가능성도 있고, 지지율을 고려하여 다시 한번 강경기조의 메시지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관세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불확실성입니다. 불확실성은 시장에 불안의 요소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협상의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실물지표를 더욱 악화시키면서 경기침체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경제지표의 악화 가능성
여름부터 실물지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실물지표의 악화는 경기침체의 가능성을 높입니다.
물가상승에 대한 압박은 많이 약해졌지만, 고용시장이 둔화되는 조짐이 있습니다.
ISM 제조업/비제조업, 개인소비, 실업률, GDP가 악화된다면 증시에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경기가 침제가 될 것이라는 심리가 형성이 되면, 기업의 실적 가이던스 하향 혹은 소비위축과 맞물려서 더욱 시장의 불안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침체가 이미 가격에 반였됐다 주장과는 충돌할 수 있습니다.
결국 여름 후반기부터 주의할 시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부채한도 및 TGA 소진
시장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 표출 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유동성에 대한 우려는, 관세 관련 호재 뉴스가 한번 나오고 증시가 상승하면 빠르게 잊힙니다. 하지만 잊혔다고 하여 그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현재 TGA, 즉 미국 재무부의 일반계정의 잔고가 소진되고 있습니다. 즉, 자산을 매도할 가능성이 높고, 국채 발행이 증가하면서 유동성을 흡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 2023년 부채한도 협상 시기에 시장에 우려와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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