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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Investment)

추세채널지수 (CCI)

by WolfBlue 2025. 5. 21.

추세채널지수(CCI)는 가격이 평균 대비 얼마나 이격되어 있는지를 측정하여 과매수·과매도 구간을 식별하는 기술적 지표입니다. RSI, MACD와의 비교를 통해 CCI의 민감성과 활용법을 이해하면, 단기 추세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트레이딩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추세채널지수 (Commondity Channel Index)는 추세를 보여주는 기술적 지표입니다.
자산가격이 과거 일정기간의 평균 대비 얼마나 이격 되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1980년 도널드 램버트(Donald Lambert)에 의해 공산품 거래에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원 영문이름에 공산품(Commodity)을 직접 언급하고 있지만 공산품의 가격변동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주식, 가상자산, 외환 등 모든 자산의 가격 움직임 분석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추세채널지수 (CCI)

CCI를 산출하는 공식입니다.
CCI = (Typical Price - SMA of Typical Price) / (0.015 x Mean Deviation)

  • Typical Price (TP) = (HIgh + Low + Close) / 3


CCI > 100 이면, 가격이 평균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매수 혹은 강한 상승추세를 의미합니다.
CCI < 100 이면, 가격이 평균보다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매도 혹은 강한 하락추세를 의미합니다.
CCI가 -100과 +100 사이에 있다면, 마켓이 중립적인 상태 혹은 수렴하는 추세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트레이딩에서의 활용

CCI > +100 이면 매도를 고려하고, CCI < -100 이면 매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CCI가 -100, +100을 지점을 교차할 때, 추세의 시작 혹은 추세의 지속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신규 고점이나 저점을 형성할 때, CCI가 가격 추세와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면 다이버전스가 형성되는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조만간 추세의 변화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추세채널지수(CCI)의 장점과 단점

신속하게 단기 추세 움직임의 변화를 읽을 수 있습니다. 모멘텀 지표 중 가장 신속하게 움직임을 잡아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추세지표와 사용법도 비슷하여 익숙해지기 위해 많은 노력이 요구되지 않습니다. 다른 지표들과 같이 사용하면서 트레이딩의 신뢰를 높이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변동성에 매우 민감하기에 당연히 잘못된 정보(Noise)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빠르게 추세변화를 빠르게 감지하는 목적으로 적용하면서, 추세변화를 확정할 수 있는 신뢰성이 높은 다른 지표와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횡보하는 시장이나 큰 변동성이 없는 시장에서는 사용에 큰 이점이 없을 수 있습니다.

다른 추세지표와의 비교

보통 가장 많이 사용되는 추세지표는 RSI(Relative Strength Index), MACD(Moving Average Convergrnce Divergence)입니다. 이 두 지표는 1970년대 만들어졌습니다. 만들어진 지 오래된 트레이딩 지표이지만 여전히 기관들도 사용하고 있고, 신뢰성도 있습니다. CCI는 상대적으로 사용비율이 낮지만, 트레이더들이 단기거래나 추세확장 구간에서 보조적 지표로 사용합니다.

추세채널지수(CCI)가 RSI, MACD 대비하여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은 가격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민감성은 빠르게 변화를 읽어내서 추세변화에 대비하는 트레이딩을 할 수 있게 도와주지만, 반대로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민감도 측면에서는, RSI는 보통의 지수로 평가되고 있고, MACD는 변화에 민감도가 가장 낮지만 노이즈의 영향이 가장 적습니다.
3개의 모멘텀 지표를 활용한다면, CCI로 초기 추세변화를 감지한 후에, RSI로 추적 관찰하고, MACD로 추세방향, 추세세기, 추세의 변화를 확정하는 프로세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상단과 하단의 박스구간에서 횡보하는 시장에서는 RSI가 무난합니다. RSI는 추세장이나 횡보장에 무리 없이 적용할 수 있는 모멘텀 지표입니다.

이 외 우디 추세채널지수(Woodie's CCI)가 있는데, CCI를 확장하여 개발된 지표가 있습니다. 과매수와 과매도를 파악하는데 유용하고 사용법은 조금 더 복잡하여 공부를 하고 익히는 과정이 요구됩니다. 역시 지표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다른 지표와 데이터를 종합하여 판단하는 과정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