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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Investment)

아마존, 상품 가격에 ‘관세 비용’ 표시 추진 중

by WolfBlue 2025. 5. 9.

아마존이 상품 가격에 관세 비용을 별도 표기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가격 투명성을 높이려는 시도이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책임이 부곽 될 가능성이 높아서 정치적 반발도 나오고 있습니다.


관세 표기가 없는 현재의 아마존 상품 가격표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상품 가격에 관세 비용을 병기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로이터(Reuters)와 마켓스크리너(MarketScreener)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정책은 2025년 4월 29일부터 일부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방식이 도입될 경우, 소비자는 자신이 구매하는 상품에 관세가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50달러짜리 헤드폰에 15% 관세가 붙으면, “Tariffs: $7.50”라는 라인이 별도로 표기되고, 총가격은 $57.50로 표시되는 방식입니다.

상품 가격 표시 예

  • Product: Wireless Headphones
  • Base price: $50.00
  • Applied tariff rate: 15%
  • Displayed tariff cost: “Tariffs: $7.50”
  • Total charged: $57.50


아직 아마존에서 신규 가격표기 방식 샘플 이미지와 정확한 시작일을 발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내부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해당 기능이 내부 테스트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은 이를 통해 급격한 가격 상승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완화하고, 공급자들이 가격 구조를 조정하는 데 도움을 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일부 제품에서는 관세로 인해 최대 145%까지 비용이 증가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움직임은 트럼프 행정부 측의 민감한 반응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반응은 없지만, 트럼프 캠프와 가까운 인사들은 이 조치를 정치적 의도가 담긴 행위로 보고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관세 부담이 소비자에게 명확히 드러나면, 이에 따른 정치적 압박도 더욱 거세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책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마존의 이 실험적인 시도가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